미래한강본부

난지한강공원(강변물놀이장, 난지캠핑장, 생태습지원, 난지도)

2023-01-11 20:22:52 카드뉴스

한강 피서지 난지 강변물놀이장 과거 한강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추억을 되살리고자 조성한 물놀이 공간으로 최대 수심 80cm로 가족이 함께 방문하여 아이들과 가볍게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또한 음악에 따라 분수가 가동되는 음악분수로 즐겁고 신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난지 강변물놀이장은 태양이 뜨거운 7~8월 여름철에 운영된다. 수영을 위해 필요한 샤워장, 화장실, 탈의실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난지강변물놀이장 이용정보 바로가기) 풀내음 가득한 저녁 난지생태캠핑장 난지야구장과 난지생태습지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텐트 194동, 최대 수용인원 970명의 생태캠핑장이다. 캠핑장을 둘러싸고 있는 난지생태습지원이 넓게 펼쳐져 있어 습지 식물과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밤이 되면 야생 풀벌레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도심 속 자연 캠핑장이기도 하다. 취사가 가능하여 한강을 바라보며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난지캠핑장 이용정보 바로가기) 족제비와 백로가 노니는 난지생태습지원 난지한강공원 내 위치한 난지생태습지원은 사람의 힘으로 자연성을 회복한 습지다. 처음 습지 지역은 우기 이외에는 물이 공급되지 않아 말라붙어 있었다. 한강물을 습지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마침내 습지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또 2013년에는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자연이 회복되었다. 난지생태습지원에는 자연 상태의 초지 및 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맹꽁이, 너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호랑거리, 백로, 족제비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 또한 경관보행로 및 생태학습을 위한 관찰데크를 비롯해 징검다리 등이 설치되어 동·식물을 가까이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다.(난지생태습지원 이용정보 바로가기) 쓰레기섬에서 다시 자연공원으로 난지도의 재생과 야생동물들 난지도는 한 때 쓰레기섬으로 유명한 곳이자, 쓰레기섬에서 자연공원으로 되돌아온 성공적인 재생 사례 중 하나로 유명하다. 과거 난지도는 난초 난(蘭)이라는 한자가 붙을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이자 신혼여행지로 유명했던 난지도는 1978년 쓰레기 매립장으로 지정되며 100m 높이의 거대한 산으로 변했다. 1993년 폐쇄 이후 서울시는 난지도를 생태공원으로 복원하기 위해 공원 건설을 추진했다. 사람들의 노력은 헛되지 않아 10년 만에 난지생태공원은 새떼며 수리부엉이, 족제비와 멧돼지 등 야생 동물들이 다시 돌아온, 아름다운 생태공원이 되었다.

망원한강공원(망원정, 망원초록길, 서울함공원, 잠두봉)

2023-01-11 20:19:09 카드뉴스

왕자들이 사랑한 아름다운 정자 망원정 지금의 양화대교 북단, 강변북로 인근에는 망원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처음에는 희우정이라 불렸던 곳이다.희우정은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이 지내던 정자다. 세종 7년, 극심한 가뭄이 계속 되었는데, 이를 걱정한 세종이 교외로 나왔다가 효령대군의 정자를 찾아갔다고 한다. 놀랍게도 세종이 정자에 오르자 비가 내리기 시작해 기뻐한 세종은 정자에 희우(喜雨), 비가 와서 기쁘다는 이름을 내렸다. 이후 희우정은 성종의 형 월산대군이 머무르게 되며 멀리 절경을 내다볼 수 있도록 망원(望遠)이라 이름을 지었다. 망원정에서 바라보는 양화벌의 겨울 경치는 한양의 10대 절경, 즉 한성십영(漢城十詠)의 한 곳으로 꼽혔다고 한다. 푸른 내음 가득한 산책길 망원 초록길 대부분의 한강공원은 차로를 피해 안전하게 지하에 조성된 나들목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망원한강공원은 탁 트인 망원초록길을 통해 한강을 바라보면서 한강공원에 진입할 수 있다. 망원초록길은 녹지와 함께 조성된 산책로로 거주 지역에서 한강으로 진입할 수 있는 개방도로이다. 또한 망원초록길은 서울시 문화재인 망원정까지 연결된 산책로, 느릅나무, 이팝나무 등으로 가득 찬 녹지 및 왕벚나무가 풍성하게 심어져 있어, 사계절은 물론이고 특히 봄에는 화려한 벛꽃 길을 감상할 수 있다. 다시 돌아온 시민들의 수호선 서울함 공원 망원한강공원에는 군함이 떠 있다. 바다가 아닌 강에 웬 군함인가 하면, 지난 1984년부터 2016년까지 30년간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킨, 1900t급 호위함인 서울함을 중심으로 고속정 '참수리호', 잠수정 '돌고래' 등 퇴역 함정 3척을 망원한강공원에 원형 그대로 보존한 것이다. 서울함은 서울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군함 체험이 가능한 공원으로 조성해 내부에 들어가 대한민국 해군의 생활과 군함의 이모저모를 살필 수 있게 됐다. 누에가 머리 내민 고개 잠두봉 망원한강공원의 동쪽 끝자락에는 고개를 내민 듯한 동그란 고개가 있다. 바로 누에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잠두봉(蠶頭峰)이라 이름 붙은 봉우리다.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조선시대에는 양화진과 선유봉, 그리고 한강의 낙조와 함께 어우러져 마포팔경 중 으뜸인 ‘양진낙조’라 불리는 명승지였다. 또 한양도성과 가까워 사대부와 문인들이 즐겨 찾았으며, 성종의 형 월산대군도 자주 거닐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곳이었으나 개화기 무렵 천주교 신자들을 기리기 위해 잠두봉 위에 절두산순교자기념관이 세워져 있다.

이촌한강공원(청보리밭 산책로, 노들섬, 미나리, 인라인스케이트장)

2023-01-10 21:17:54 카드뉴스

한강변에 흐르는 초록 물결 청보리밭 산책로 청보리는 보리의 일종으로 푸른빛을 띠고 있어 청보리, 풋보리, 혹은 청맥이라고 불리는 곡식이다. 보리와 달리 익어도 초록빛으로 남아 있지만 영양가가 뛰어나고 식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제과제빵 등에 자주 사용된다.이촌한강공원에는 산책로를 따라 이 청보리를 심었는데, 보리가 익는 때인 3월에서 6월 사이에는 온 산책로가 푸르게 뒤덮여 사진작가와 가족들, 연인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한강 위 징검돌 노들섬 노들섬은 백로가 노는 징검돌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름처럼 한강의 중간에 징검돌 마냥 존재하는 섬이다.본래는 외따로 떨어진 섬이 아닌 이촌동에서부터 이어진 모래 벌판이었다고 한다. 노들섬이 한강에 홀로 남은 섬이 된 것은 일제강점기에 철제 인도교를 건설하면서부터다. 모래를 긁어가자 점점 지반이 낮아져 섬이 된 것이다. 근대화 이전까지는 모래들이 넓게 퍼진 곳이 백사장으로 만들어져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지였다고 한다. (노들섬 시설정보 바로가기) 한강에서도 잘 자라요 이촌 미나리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보면 한강에 무성한 미나리를 볼 수 있다. 2003년부터 이촌한강공원 원효대교 북단 상류 수역 1,000㎡에 조성한 미나리 식재장이다. 다양한 수생식물 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수질개선 효과가 있는 데다 영양소가 풍부하여 미나리가 채택되었다. 2008년부터는 복지시설 등에 미나리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나리꽃이 피는 여름에 한강변을 달리면 초록빛 한강을 달릴 수 있다. 트랙 따라 질주하는 열기 인라인스케이트장 이촌한강공원의 인라인스케이트장은 로드트랙(400m)과 뱅크트랙(200m)로 이루어져 있는 국제 규모의 인라인스케이트 전용장이다. 규모와 트랙의 길이 덕분에 인라인스케이트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인라인스케이트 대회를 개최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격도 성인 2천원 이하로 저렴하다. (이촌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 이용안내 바로가기)

뚝섬한강공원(자벌레, 힐링숲, 임금의 사냥터, 한강 최초의 상수도)

2022-12-12 16:58:48 카드뉴스

한강 문화통로 뚝섬 자벌레(서울생각마루) 자나방의 애벌레인 '자벌레' 형태의 긴 원형통의 길이 240m, 면적 1,931㎡ 규모의 전망문화예술복합공간이다.장애인을 포함한 시민 누구나가 이곳을 통해 편리하게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데, 한강의 여러 공원 중 지하철에서 통로를 통해 곧바로 한강 강변까지 나갈 수 있는 연결통로이기도 하다. 자벌레는 독창적인 외관과 공공건축으로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2010 서울시 건축상 공공건축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자벌레의 1·3층은 한강이야기전시관, 2층은 키즈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한강이야기전시관은 한강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일상에서 누리고 체험할 수 있는 오직 한강만을 주제로 한 유일한 전시관이다.[뚝섬자벌레 상세안내] [한강이야기전시관 시설정보] [서울형키즈카페 뚝섬자벌레점 시설정보] 편백나무 가득한 힐링숲 뚝섬한강공원 내 장미원과 수변공원 사이 3~5m 높이의 편백나무 600그루를 비롯해 소나무, 전나무 등 침엽수로 가득한 숲으로 시민들의 ‘힐링’을 위해 조성되었다. 울창한 편백나무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아토피, 알레르기 등 피부질환과 스트레스, 우울증 등 현대인들의 질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한다. 숲을 잠시 산책하는 것만으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무며 걷기에도 좋은 숲이다. 왕의 깃발을 꽂은 사냥터 뚝섬 뚝섬은 조선시대 임금의 사냥터이자 군사 훈련장이었다.한강과 인접해 있는 데다 주변에 야트막한 응봉산이 있어 최적의 장소였다. 풍광이 아름답고 여러 짐승들이 몰려 살아 왕들의 단골 사냥터였다고 한다. 실록에 기록된 뚝섬 사냥 행차 횟수는 태조부터 성종까지 9대 동안 무려 151차례에 이른다.왕이 행차하면 왕의 상징으로 소꼬리나 꿩 깃으로 장식한 큰 깃발, 독기(纛旗)를 꽂아 사냥을 알렸는데, 뚝섬 지역이 중랑천과 한강에 둘러싸인 모양새가 마치 섬과 같아 독기를 꽂은 섬-독섬이라 불린 것이 오늘날의 뚝섬으로 변한 것이라 한다. 한강 최초의 상수도서울의 근대적 상수도는 1907년 남산 기슭에서 처음 생겼다. 그러나 그 당시의 상수도는 작은 규모로 계속되는 물부족에 시달렸다. 이에 1908년 한국수도회사는 한강에서 물을 끌어와 뚝섬유원지에서 정수 과정을 거친 후 물을 공급하도록 상수도원을 만들었다. 이 때 뚝섬에서 만들어진 정수장은 한국 최초의 상수도원이었고 한강은 서울 시민의 안정적인 상수원 역할이 되었다. 이때 개설된 정수장 위치에는 현재 수도박물관 및 한강사업본부(→미래한강본부)가 자리하고 있다.

광나루한강공원(암사생태공원, 드론공원, 도미부인 설화, 양녕대군)

2022-12-08 17:04:28 카드뉴스

버드나무 드리운 암사생태공원 암사동 한강변의 콘크리트 인공 호안을 철거하고 갈대·물억새 군락지, 야생화, 산책로 등을 갖춘 자연형 호안과 생태공원이다.조성 후 빠르게 자연성을 회복하여 지금은 많은 시민들이 휴식처가 되고 있다.암사생태공원은 울창한 버드나무와 갈대·물억새 군락지 속에 천연기념물인 새매와 황조롱이, 다양한 철새 등 야생조류들과다양한 생물들이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으며 공원 사이사이에 생태 관찰로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자연학습장으로도 더할 나위 없다. 높이높이 날아라 모형비행장 / 드론공원(한강드론장) 최근 드론 관련 산업이 발전하면서 미니 드론 등의 다양한 드론이 일반시민에게도 보급되어 크게 유행하고 있지만 서울 시내 지역에서 비행 높이 및 비행 금지 등의 비행 관련 규제로 비행을 할 장소가 마땅하지 않았다. 하지만 광나루한강공원 내 암사생태경관보전지역 옆 약 2만 7000㎡ 넓이의 드론공원을 조성하며 한강에서 합법적으로 드론 비행을 할 수 있게 되어 많은 드론비행 애호가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광나루 한강공원 드론비행장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드론장 이용안내 바로가기) 1800년의 약속 도미부인 설화 이야기공간 도미부인 설화는 백제 개로왕(재위: 455~475) 시절, 평민인 도미에게는 정숙하기로 소문난 아내가 있었다. 개로왕은 여인에게 관심을 가져 그녀를 유혹하려고 했다. 하지만 도미부인은 넘어가지 않고 개로왕을 피해 도망쳤다. 분노한 왕을 피해 한강으로 도망친 도미부인은 홀연히 나타난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 남편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한강사업본부는 이 설화를 바탕으로 광나루한강공원에 이야기 공간을 조성했다. 공간 내는 설화 해설 안내판 및 삼국시대 백제의 옛 배를 닮은 이색적인 시민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돌아올 수 없던 길 양녕대군과 광나루 조선의 4대 임금 세종은 셋째 왕자로 태어났음에도 왕이 된 인물이다. 세종의 형 양녕대군은 세자 자리에서 내려온 후 경기도 광주에 있는 사가로 내려가게 되었다. 대궐을 떠나던 날 양녕대군은 광나루 포구에 멈추어 “앞으로 이 땅을 두 번 다시 볼 수 없겠구나!” 하며 한탄했다고 한다. 광나루는 예부터 버드나무가 많아 양진이라 불렸는데, 강원도에서 발목한 나무의 뗏목이 한강으로 올 때 도착하는 관문지기도 했다. 지방과 한양을 나누는 갈림 문이었던 것이다. 양녕대군의 한탄은 광나루를 떠나면 한양을 벗어나 돌아오지 못할 것이 현실로 와 닿아 내뱉은 탄식이라 여겨진다.

잠실한강공원 이야기(자연학습장, 잠실어도, 참게, 한강백사장)

2022-12-07 09:34:41 카드뉴스

사계절 작물이 풍성한 자연학습장 잠실안내센터 바로 앞에 위치한 자연학습장으로 평소 화단에서 보기 힘든 꽃들과 작물들이 자라는 곳이다.이 곳은 할미꽃, 노루오줌, 며느리배꽃 등의 한국의 토종 야생화와 더불어고구마, 호박, 토마토, 수세미 등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농작물들이 자라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그리고 포도나무와 사과나무 등 과실나무까지 한곳에 자라고 있는 알찬 전원 공간으로 봄, 여름, 가을 빠짐없이 제철 식물을 만날 수 있다. 물고기 집에 가는 길 잠실어도(魚道) 잠실수중보는 1986년 한강종합개발을 통해 만들어졌다. 길이 228m에 달하는 이 물고기길은 도약력이 약한 물고기들이 쉽게 강을 거스르도록 도와주는 길이다.산란기 때면 물고기 떼와 참게들이 가득하며, 물고기 모양의 어도잠망경을 통해 가까이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기존 수중보를 개선한 이후 약한 물고기들이 한강을 거슬러 오르지 못하는 일이 사라져한강의 상하류에서 동시에 다양한 어종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한강에 사는게 참게 한강에는 게가 산다.급속한 산업화와 오염으로 사라졌던 토종 참게를 다시 찾아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잠실한강공원이다.산란기가 되면 나들목과 수변의 돌무더기를 뒤덮듯이 가득 메운 게들을 찾아볼 수 있다.종종 길목 위로 올라와 크고 작은 사고가 생긴다. 우연히 참게를 본다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작은 관심과 손길을 보태면 좋겠다. 푸른 바다 부럽지 않은 한강 백사장 뜨거운 태양 아래 하얀 모래사장에서 사람들이 일광욕을 즐기는 풍경은 여름바다하면 생각나는 풍경이다.이렇게 멋진 피서와 일광욕을 서울의 한강에서도 즐길 수 있다.잠실한강공원 수영장 옆에는 충남 태안 바닷가에서 채취한 고운 모래로 펼쳐진 백사장이 있다.모래만 깔아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시설 또한 충실하다.탈의실, 샤워시설, 썬배드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여름철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잠원한강공원(누에체험 학습장, 꿀벌숲, 압구정)

2022-11-23 10:54:30 카드뉴스

하얀 비단을 만드는 누에 누에체험 학습장 잠원은 본디 잠실과 함께 잠실도회라는 양잠소가 있던 곳이다. 왕족이 입을 비단옷을 짓기 위해 누에를 치던 곳이다. 지명대로 잠원한강공원에는 누에체험 학습장이 조성되어 있다. 누에체험 학습장은 살아있는 누에를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누에의 성장 과정,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는 과정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3월부터 10월까지 열리며 예약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달콤한 꽃향기의 꿀벌숲 잠원한강공원 동편에 조성된 생태숲으로 꿀벌의 생태 및 서식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교목과 아교목, 초화까지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으며, 특히 겨울을 제외하고 봄, 여름, 가을 내내 꿀벌들이 꿀을 모을 수 있도록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존재한다. 꿀벌숲의 입구에는 꿀벌 조형물이 있어 사진촬영장소로 인기가 있다. 한영회와 압구정 강남에서 가장 번화한 곳 중 하나인 압구정동은 본래 한적한 곳이었다. 도성의 중심은 강북 종로에 있었으니 한강을 넘어와야 하는 곳은 그저 농촌과 미개척지일 따름이었다. 세조의 공신인 한명회는 바로 이 점을 주목했다. 스스로 권력이나 부귀영화를 탐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듣고 싶어하며 한강 이남으로 건너가 경치가 좋은 곳에 정자를 세우고 기거한 것이다. 한명회는 정자 근처에 갈매기가 날아다녀 ‘갈매기와 친한 정자’라는 뜻, 압구정(狎鷗亭)이라 이름 붙였는데, 실제로는 권력을 탐하지 않는다면서 각 세도와 진상품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정자 근처에도 막상 갈매기는 가까이 오지 않았다고 한다.

반포한강공원(달빛광장, 수변무대, 달빛무지개분수, 서래섬, 세빛섬)

2022-11-23 10:47:42 카드뉴스

한강에 뜬 달 달빛광장과 수변무대 반포한강공원의 중앙을 크게 차지하고 있는 달빛광장과 공연 무대시설인, 수변무대가 있다.달빛광장은 43,300㎡의 대형 초승달 모양의 광장이다. 조형물을 설치하는 대신 한강과 주변 풍경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넓게 둔치로 조성한 곳이다. 한강을 멀리 볼 수 있도록 설치된 리버스탠드에서는 날씨가 좋으면 남산을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다. 야간에는 달빛무지개분수의 분수공연을 조망하기 좋은 곳이다. 수변무대는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자연 침수형 무대로 다양한 야외공연 및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약 규모 7,143㎡의 시설로 공연이 없을 때에도 무대 및 계단에 앉아 한강을 조망하며 즐길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무지개 달빛 무지개분수 세상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길이는 1140m, 높이는 20m에 달한다. 총 노즐 380개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은 반포대교를 마치 물로 만들어버린 다리처럼 보이게 하며 형형색색의 무지갯빛으로 빛나 최고의 야간조명 조망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그렇다고 낮의 모습이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니다. 낮에는 분수에 떨어지는 물결에 따라 버들가지 모습을 나타내어 버들잎이 흔들리는 모습을 형상화 한다. 유채꽃다발 서래섬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로 바라다 보이는 작은 섬으로 1980년대 한강종합개발을 통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섬이다.수양버들과 유채꽃이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한강 가운데에서 한강의 좌우 풍경을 바라보기에 좋은 곳이다. 매년 5월이면 유채꽃을 찾아 날아오는 나비와 새, 그리고 곤충들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섬 인근에는 거위, 붕어, 잉어가 서식하고 있다. 헐리우드 영화 속, 한강 세빛섬과 어벤져스 세빛섬은 한강 중심에 색다른 수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인공 섬이다.세계 최초로 강 위에 떠있는 플로팅 아일랜드는 세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에는 식당가를 비롯한 문화 갤러리, 편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입점해 있으며 섬 전체에 조명을 설치해 야간이면 다양한 영상 및 콘텐츠를 상영하고 한강의 야간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마블 코믹스의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알려진 장소가 되었다.

여의도한강공원(샛강생태공원, 밤섬, 비행사 안창남, 야경명소)

2022-11-23 10:42:24 카드뉴스

작게 숨겨진 자연 샛강생태공원 근대화 이전, 한강 모래섬이었던 여의도 뒤편에서는 1997년 국내 최초로 조성된 샛강생태공원을 만날 수 있다. 생태공원에서는 버드나무, 꿩, 해오라기 등 다양한 동· 식물을 만날 수 있다. 길이 약 200m 대규모의 관찰마루로 수생식물인 창포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창포원 관찰마루부터 수생식물의 서식처 중 하나로 참붕어, 자라, 잉어 등 다양한 수생어종과 두루미, 황초롱이, 청둥오리 등의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여의못 등이 있다. 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 위치한 수질정화원과 야생초화원은 한국에 서식하는 다양한 야생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하천을 따라 습지와 초지, 물웅덩이 조성지를 가까이 볼 수 있으며 가까이에서 수생동물의 생활을 관찰할 수 있다. 야생의 낙원 밤섬 한강 한가운데에 있는 섬인 밤섬은 강에 퇴적물이 쌓여 생긴 하중도로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다. 과거에는 꽤 넓은 땅으로 사람들이 많이 살았다. 누에를 치기 위한 뽕나무를 심어 서잠실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지금의 여의도와 같은 위치다. 여의도와 밤섬의 위치가 역전된 것은 1967년, 한강 및 여의도 개발로 밤섬을 폭파한 이후부터 이다. 폭파 이후 사람이 살게 되지 않은 밤섬은 차츰 야생조류와 철새, 그리고 동물들이 모여 사는 섬이 되어 현재는 철새도래지로 지정되어 야간 조명을 제한하고 있다. 밤섬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새 종류를 무려 100여종이 넘으며, 뀡, 해오라기, 백로, 도요새 등의 보기 드문 새들도 서식하고 있다. 조선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 안창남은 한국 최초의 민간인 비행사이자, 한국 상공에서 비행한 최초의 한국인 비행사이다. 일본 오구리 비행학교에서 수석으로 자격증을 딴 안창남은 1922년 한국에서 그를 초청하자 귀국하여 한국 지도를 그려 넣은 비행기, 금강호를 타고 모국 방문 비행을 했다. 안창남은 한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건너와 여의도에서 총 두 차례 비행을 선보였다. 총 18분의 비행을 두고 신문은 ‘어쩔 줄 모르고 황홀’했다고 보도했으며 당시 안창남의 비행을 보기 위해 여의도 백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무려 5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밤에도 환하게 한강의 야경 여의도한강공원은 한강에서도 손꼽히는 야경 명소로 알려져 있다. 높은 빌딩에서 나오는 빛과 물에 반사된 반영 이미지, 그리고 계절마다 바뀌는 야외 축제 등으로 환한 불이 꺼질 날이 없는 곳이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바라보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의 조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불꽃축제 등의 야경 축제가 벌어지는 곳도 여의도한강공원이다. 여의도의 편리한 교통과 넓은 광장과 더불어 야간에도 데이트와 이벤트 등으로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양화한강공원(물억새길, 선유도, 이수정, 양천팔경첩)

2022-11-23 10:28:11 카드뉴스

하얗게 안개 낀 듯 물억새길 선유교 하단 수변에 무성하게 우거진 물억새 길로 약 500m 길이에 걸쳐 억새들이 군락지를 조성하고 있다. 사람의 키만큼 자라나 멀리서 보면 다리를 감싼 듯한 풍경이 장관이다. 억새길은 한강사업본부가 직접 선정한 한경변 웰빙 산책로 10곳 중 하나로 꼽히며 물억새길을 따라 걸어 아치형의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선유도 공원의 또 다른 웰빙 산책로인 미루나무 산책로까지 논스톱으로 걸을 수 있다. 신선들이 놀던 섬 선유도 선유도는 본래 선유봉이라 불리는 작은 봉우리였다. 신선이 놀다가는 봉우리라는 뜻으로 그 풍광이 아름답고 모습이 뛰어나 겸재 정선의 그림 소재가 되기도 했을 정도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홍수를 막고 길을 포장하기 위한 암석을 채취하면서 봉우리가 지속적으로 깍여나가 지금의 섬 모양이 되었다. 이후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시의 수돗물 정수장으로 사용되다가 폐쇄, 환경 재생의 일환에서 2002년 재생 공원으로 다시 재개장했다. 공원 내부에서는 정수장의 형태를 일부 그대로 보존, 사람이 떠난 건물에 자연이 어떻게 돌아왔는지를 관찰할 수 있으며 산책로와 화단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 장소로 찾는 곳이다. 한강물이 두개로 갈라지는 곳 이수정 이수정은 조선 중기 이덕형과 이덕연 형제가 옛날 효령대군의 정자였던 ‘임정’을 수리하여 지은 정자다. 이수정의 이수란 물이 두 갈래라는 뜻이다.당나라 최고 시인이던 이태백의 ‘금릉 봉황대에 올라서’라는 시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수정은 지금의 도당산 위쪽에 지어졌던 정자이다. 올라서서 한강을 바라보면 구름이 봉우리를 감싼 삼각산과 난지도 모래톱에 가려 두 갈래로 갈라진 한강의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었으며, 그 경치가 매우 빼어났다고 한다. 또, 정자가 위치한 풍경도 아름다워 겸재 정선의 양천팔경첩의 소재 중 하나로 채택되기도 했다. 조선시대 한강을 만날 수 있는 양천팔경첩 양천팔경첩은 겸재 정선이 양천 현감으로 부임하던 시설 양천현 관아(陽川顯官衙)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 여덟 곳을 선별하여 그린 화첩이다. 당시 관아가 있던 궁산은 한강과 멀리 행주산성까지 보이던 곳이었는데, 이 곳에서 정선은 한강 주변의 정자들과 풍광을 그려냈다. 정선의 그림은 자연 경관의 사실성에 주력하여 특정 장소를 그린 전형적인 진경산수 그림이다. 양천팔경첩에는 누정과 강이 중심 소재로 선택되었다. 겸재 정선은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로 유명한데, 자신이 부임하는 지역마다 지역을 둘러보고 지역의 명승지를 그린 것으로 손꼽히는 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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