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각광받고 있는
글로벌 도시의 명품 자전거 길이지만 이용자 증가와 함께 자전거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

최근 5년간(2019~2023.9.) 한강공원의 자전거 안전사고는 총 471건으로, 이중 자전거와 자전거 간 사고는 174건(36.9%)으로 가장 많다.
특히 자전거와 자전거 간, 자전거와 사람 간 사고 원인은 모두 과속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비율은 48.2%를 차지한다.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한강 자전거의 과속방지와 자전거 및 보행로의 완전분리, 도로폭원 확대 등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종합개선’ 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종합개선

🌀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시스템 구축

• 2023년에 자전거 과속 상습 지역인 강서(1개소), 양화(2개소), 여의도(3개소), 잠실(2개소), 잠원(1개소) 등 9개소를 추가해 현재 33개소가 있다.
• 뚝섬, 이촌, 망원 등에 7개소를 추가해 2025년까지 총 40개소로 확대한다.

🌀 보행자 보호 시범구간 운영

• 보행자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 반경 100m 이내에 “보행자 보호구간”을 설정
• 2023년에 광나루, 뚝섬 한강공원에 시범설치해 운영 중이다.
• 보행자보호구역 표지판 설치
  험프형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10km 이내 속도제한표지판을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

🌀 자전거 속도저감 유도시설 설치

• 보행자가 많은 자전거도로 일부 구간에 도로를 유색으로 포장하거나
• 교통량이 혼잡한 교차로에 회전교차로를 만드는 등의 방식으로 자전거도로의 속도 저감 유도시설을 설치한다.
• 강서 행주대교, 이촌 중랑천, 잠원 신잠원나들목, 잠실 성내천에 설치완료했고
• 2025년까지 여의도 샛강하류, 반포 동작대교, 잠실 잠실나루나들목에 3개소를 추가해 총 7곳으로 늘린다. 

🌀 자전거도로·보행로 완전 분리

• 기존에 차선과 시선 유도봉으로만 구분돼 있던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녹지대’로 분리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 2025년까지 3.7km를 추가 실시해
  자전거로도와 보행로가 분리된 거리는 총 50.8km로 늘어난다.

🌀 자전거도로·보행로 폭원 확대

• 자전거도로는 기존 3m(편도 1.5m)에서 4m(편도 2m)로 확대
• 보행로는 2m에서 3m 이상으로 확대
• 2025년까지 6.7km를 추가해 총 60.3km로 확대

🌀 교차로 상충(차량 및 자전거) 구간 개선

• 차량과 자전거 동선이 겹치는 구간에 우회로를 개설하는 등의 방식으로 개선한다.
• 기존엔 행주대교 하부 교차로에서 시행했고
• 2025년까지 반포 서래섬 나들목, 노량대교 하부 도로, 여의도 한강공원 상하류 보행교에 시행한다.

🌀 CCTV 확충

• 2025년까지 자전거도로 주변에 CCTV 총 177개소를 촘촘히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 2023년 42개소를 확충해 현재 총 127개가 있다.

🌀 한강공원 전 구간 거리표지목 및 노면표지 설치

• 한강 자전거도로 78km 전체에 1km 간격으로 자전거도로가 시작하는 시점으로부터의 거리를 표시하는 ‘거리표지목’을 세우고
• 5km 간격으로 바닥에 거리를 안내하는 ‘노면표지’를 설치한다. (2023년까지 총93개소 설치)

🌀 자전거 이용자 쉼터 설치

• 자전거 이용자들이 라이딩을 즐기다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 음수대, 화장실 등이 있는 ‘일반쉼터’와
  편의점, 자전거 대여점까지 갖춘 ‘종합쉼터’를
  2025년까지 총 49개소를 조성한다.
• 현재 46개가 있으며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광나루, 뚝섬, 강서에 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 현수막·입간판 설치

• ‘과속은 생명을 앗아가는 흉기’라는 문구의 현수막과 입간판 총 170개를 
  한강공원 내 사고다발지역, 보행 나들목 입구에 설치한다.
• 기존의 ‘자전거 과속주행 나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보다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겠다는 취지다. 
  
  
  이밖에도 한강공원 내 교차로·횡단보도 등 사고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자전거 동호인 60명으로 구성된 시민 순찰대 ‘한강 자전거패트롤’을 통해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규정 속도 시속 20km를 지속적으로 알린다.  
  또한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자전거 안전교육도 4월부터 11월까지 지속한다.

🌀 안전 환기 문구 삽입

• 횡단보도 앞 인도에 ‘좌우를 살피고 건너주세요’ 등의 문구를 삽입해 시민들이 자전거와 충돌하지 않도록 안내를 강화한다.
• 2024년까지 150개소에 총 300개를 입힐 계획이다.

🌀 법 개정 건의

• 일정 구간에서 자전거도로 속도를 시속 20km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도로교통법’ 개정을 건의한다.

미래한강본부 담당부서

• 자전거도로 시설개선 : 시설부 시설관리과 ☎ 02-3780-0646
• 자전거도로 시민홍보 : 운영부 시민활동지원과 ☎ 02-3780-0772